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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메모리 부족 해결: '메모리 세이버' 설정과 Tab Suspender로 노트북 수명 늘리기

by qweasd0070 2026. 1. 4.

구글 크롬(Chrome)은 빠르고 편리하지만, 탭을 10개만 넘게 띄워도 메모리(RAM)를 무섭게 잡아먹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8GB RAM을 사용하는 노트북 유저라면 팬 소음과 함께 버벅거림을 느끼셨을 겁니다.

저 역시 사양이 낮은 서브 노트북에서 크롬을 메인으로 사용하며 겪었던 프리징(멈춤) 현상을, 시스템 교체 없이 단 3가지 설정으로 해결한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1. 크롬 자체 내장 '메모리 절약' 모드 활성화 (기본 중의 기본)

많은 분이 모르고 지나치지만, 크롬 최신 버전에는 자체적인 최적화 도구가 있습니다.

  • 설정 방법: 크롬 우측 상단 점 세 개(⋮) -> 성능 메뉴 클릭.
  • 여기서 [메모리 세이버] 기능을 켭니다. 이 기능을 켜면 현재 사용하지 않는 탭이 차지하는 메모리를 비활성화하여, 활성 탭에 자원을 집중해 줍니다. 제가 확인해 보니 이 설정만으로도 전체 RAM 점유율이 약 20~30% 감소했습니다.

2. 'The Marvellous Suspender' 확장 프로그램의 힘

내장 기능만으로 부족하다면, 제가 3년째 애용 중인 오픈소스 확장 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과거 'The Great Suspender'라는 앱이 보안 문제로 퇴출당한 후 나온 **'The Marvellous Suspender'**입니다.

  • 개인적 활용법: 일정 시간(예: 30분) 동안 보지 않는 탭을 자동으로 '잠재우기' 상태로 만듭니다.
  • 탭은 그대로 떠 있지만 메모리 소모는 거의 제로(0)에 가깝게 유지됩니다. 다시 탭을 클릭하면 즉시 새로고침되며 살아납니다. 수십 개의 자료를 띄워놓고 작업하는 대학생이나 연구원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3. 하드웨어 가속 옵션: 무조건 켜는 게 정답일까?

검색해 보면 "하드웨어 가속을 꺼라"는 조언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은 달랐습니다.

  • 외장 그래픽이 있다면: 무조건 [켬] 상태가 유리합니다. CPU가 할 일을 GPU가 나눠 갖기 때문이죠.
  • 내장 그래픽(구형)이라면: 오히려 [끔] 상태일 때 유튜브 고화질 영상 재생 시 끊김이 덜했습니다.

본인의 PC 사양에 맞춰 이 옵션을 껐다 켜보며 작업 관리자(Ctrl+Shift+Esc)에서 CPU 점유율을 모니터링해 보세요. 저사양 노트북일수록 이 설정 하나가 체감 성능을 좌우합니다.


4. 결론: 램 업그레이드 전 마지막 시도

새 노트북을 사거나 RAM을 추가하기 전에, 위 세 가지만 적용해 보셔도 크롬의 '무거운' 느낌이 사라지는 것을 경험하실 겁니다. 특히 구형 기기를 활용하려는 분들에게는 이 설정이 필수적입니다.